온수관이 터져 근처에 있는 실버타운의 수돗물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생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나 39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사건·사고 소식, 김지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보도에서 하얀 수증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땅속에 매설된 지역난방 온수관이 터진 건 오전 8시쯤. <br /> <br />100℃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지하보도로 쏟아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인근 180세대 규모 실버타운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과 지역난방공사는 지하보도의 물을 빼내고 9시간 만에 배관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갓길에 서 있는 고속버스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쯤, 대학생들의 계절학기 수업을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버스가 완전히 탔지만, 승객 39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km 터널의 중간 지점, 불이 난 BMW 승용차에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차량 화재를 목격한 시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불을 끄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[최윤규 / 목격자 : (차량 주인) 노부부 2명이 차 뒤쪽 편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이었고 화물차량 주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소화기를 들고 급하게…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행 도중 갑자기 가속이 되지 않았고 곧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51739173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